이날 회의에서는 3차 의료기관의 경영적자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조만간 국립대병원의 적자 현황 자료를 취합, 정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국립대병원장들은 최근 정부의 마약단속 관리와 관련, 유관기관별로 제각각 단속하는 것을 지양하고 일괄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국립대병원장회의는 국립대병원의 적자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입원료 및 조제료 현실화 등을 보건복지부에 정식으로 요구키로 하는 한편 향후 각종 의료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했다.
국립대병원장회의는 이날 회의를 통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개진하는 등 3차의료기관이 직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기로 함으로써 향후 병협과의 공조와 역할분담에 있어 새로운 기류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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